인천 남동희망공간, 자원순환을 위한 마을 페스티벌 ‘제 17 회 동네장날’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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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민일보] 구경만 기자 = 남동희망공간(대표 유병희)과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인경)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자원순환 페스티벌 동네장날'이 구월동 전재울근린공원 구월폭포일대에서 10월 7일 열렸다.
이번 동네장날 행사에는 주민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인 초록장터, 여러 단체의 체험 홍보부스와 시민버스킹 무대로 채워졌다.
행사 시작은 풍물패 더늠의 신명나는 길놀이 풍물 한마당으로 열었다. 기후 위기 극복과 자원순환인식개선을 위해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의 자전거 발전기돌리기, 태양열 솜사탕만들기,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의 버튼만들기체험, 미추홀교육센터의 친환경 손수건만들기, 구월동에 자리한 제로웨이스트샵인 소중한 모든 것의 포장쓰레기 전시가 진행됐다.
함께걸음장애인자립센터의 장애인권개선 퀴즈풀이,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점자체험, 생활문화동아리 'The하다'의 양말목체험, 장애인부모연대는 바자회와 홍보부스를 여는 등 등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의류업사이클링 마을기업 리폼맘스(주)는 업사이클링 홍보체험, 남동희망공간은 인천의 깃대종을 알리기 위한 깃대종 그리기, 우리동네 4행시 짓기 등을 진행했으며, 재미있는 풍선 캐릭터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가천의대 응급의학과 학생들은 심폐소생술교육을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부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 체험부스를 스탬프 투어로 운영했으며 모든 체험순서를 완수한 참가자에게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제공한 친환경 다회용 컵이 선물로 제공됐다.
▲ 재즈그룸 :알파벳 I"들의 재즈 공연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함께 한 ‘동네방네 기후행동 시민버스킹’은 여러 시민 예술가와 동아리들이 참여했다. 이태섭 남동희망공간 공동대표의 사회로 재미있는 환경퀴즈로 문을 연 시민 버스킹 첫무대는 선수촌 주민 이양식님의 서편제 판소리무대, 소순길님의 트렘펫연주가 펼쳐졌다.
인천작가협회회장이자 시인인 손병걸시인의 통키타 연주, 우쿨레레 동아리 FOR U 팀의 노래와 연주가 펼쳐졌고, 우리나라 톱연주의 권위자인 김관수님이 특별 출연해 아름다운 톱음악의 선율을 들려주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처음처럼’의 가수 상임도 찬조 출연하여 한껏 분위기를 돋구웠다.
1,2부로 진행된 버스킹 행사의 마지막은 정화예술대 학생들로 구성된 재즈밴드 ‘알파벳I들’이 채웠다. 감미로운 재즈 음악의 선율과 매력있는 목소리의 보컬(신혜, 20)의 노래로 행사장 주변을 가을 정취로 가득 채워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맹성규 국회의원과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장, 박정하 의원, 임애숙 전) 남동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정하 구의원(왼쪽 두 번째), 맹성규 국회의원, 유병희 남동희망공간대표,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 임애숙 전) 남동구의회 의장
벼룩장터에 3회째 딸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선수촌 주민 박경화 씨는 "매년 열리는 동네장 날 행사로 안 쓰는 물건들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좋고, 다양한 이웃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것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비영리단체공익활동지원사업 자원순환동네만들기와 인천문화재단 문화기획프로젝트 시민x 문화플렛폼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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