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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 내항 1·8부두 개방 기념해 시민의 날 축하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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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3-10-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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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민일보] 이학정 기자 = 인천항이 140년 만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과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인천시가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그간 항만시설로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14일(토요일) 인천항 1·8부두에서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재즈, 클래식 뮤지션을 비롯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웅산밴드, 현진영×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열린다. ​

이날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져 인천항 가을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시민에게 돌아온 인천항의 귀환을 축하할 예정이다. ​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3, 4:4 드론 축구 경기 체험과 해경 함정 체험이 대표적이다. 드론 체험부스에서는 드론 관련 진로 상담도 진행되고, 해경 함정에서는 해경 관현악단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

그 밖에도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 안전체험교실, 빛의 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휴게존 등 이 운영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항 내항 8부두는 2016년 개방된 이후 올해 상상플랫폼이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달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올해 시민의 날은 인천시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

2023 인천시 시민생활체육대회(10.6.), 2023 스트릿댄스 페스티벌(10.7.),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10.14.~15.), 동인천 낭만축제(10.14.~15.), 인천 국화꽃 전시회(10.14.~31.) 등이 대표적이다. ​

또한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무료 탑승 이벤트도 열린다. 10월 4일(수)부터 13일(금) 중 수·목·금요일 총 6일간 시민들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은 “올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1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인천항 1·8부두의 개방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족·친구와 함께 시민의 날을 축하해 주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인천 시민의 날은 매해 10월 15일로 태종 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를 인천군으로 개칭해 ‘인천’이라는 지명이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날로 인천시는 이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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