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 ‘제11회 만월산마을축제’ 성황리 마무리, 주민이 함께 즐기며 공동체 회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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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작성일 2025-09-23 13:43             댓글 0   추천 0 비추천 0본문
(e시민일보) 구경만 기자 = 지난 9월 20일 토요일, 만월쉼터에서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한 만월산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1,6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나눔 활동을 함께하며 공동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축제의 개회식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 이정순 남동구의회 의장, 이훈기 국회의원, 국민의힘 남동을 신재경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남동구의회 구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역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행사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행사장에서는 QR보물찾기, 지퍼백 키링 만들기, 우리말 게임, 엽서뽑기, 종이공예(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놀이체험 부스와 전통놀이 체험(딱지치기, 투호놀이)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 자조모임과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부스를 준비해 주민 참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졌다.
무대 공연은 지역 단체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졌다. 난타 공연, 스트릿 보깅 안무, 태권도 시범, 발달장애인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생수의강교회는 먹거리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같은 장소에서 만월굿마켓(바자회)도 열려 알뜰한 소비와 나눔이 동시에 실현됐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모두 준비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만월산마을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로서 다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소통과 화합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기반이 다져졌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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