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봉사회,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봉사 진행 > 주요뉴스

(e시민일보) 구경만 기자 = 사랑봉사회(이인숙 회장)은 지난 11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1인 가정에 주거환경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사랑봉사회 회원인 이희호 생활지원사의 세심한 관심과 독거어르신 1인 가정에 주거환경 봉사가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소통이 있어 진행하게 됐다.

10평 남짓의 집에서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고 삼각 김밥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병원 치료 역시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사정을 알고 사랑봉사회에 긴급 상황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봉사에는 김준민(상명대 가족복지과), 김은별(중3), 김선아(새터민), 박희만 유튜버 (박빵TV) 등 5명이 참석하여 집안 청소, 말벗, 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집안 청소를 하는 와중에도 계속 침대에 누워 있던 어르신께서(69세)는 나눔 물품 설명을 듣고 방문해 주고 청소와 생활용품을 지원해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거환경 봉사 후에는 이희호 생활지원사님이 행정복지센터와 연결하여 독거 어르신의 병원 치료도 예약했으며, UN NGO 단체 온해피에서도 주 2~3회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인숙 회장은 “관심과 사랑으로 외로이 지내시던 이웃 어르신을 세상과 소통하게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사랑봉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집안 청소와 말벗으로 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