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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 인천광역시 서구 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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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4-07-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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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민일보) 구경만 기자 =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는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해 26일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검단로 453, 2층)에서 ‘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이순학 시의원 및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서부고용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뷰티풀파크관리공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4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성공적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돼 국비 3억원, 총 사업비 3억7,400만원으로 운영되며 뿌리산업 기업‧근로자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인천의 주력산업이자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력 유입과 정주지원을 통한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그간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상담, 한국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남동구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 등으로 서구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시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구·검단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전용면적 245.53㎡(74평)에 교육장 2개소, 사무실 1개소, 회의실 1개소, 상담데스크 3개로 구성되어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7명이 근무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근로자간 교류행사 등을 제공한다. 

 

김현경 센터장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비자별 다방면의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에 서구 지역 내 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기존 센터가 가지고 있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여 서비스 지원에 소외된 외국인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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