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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한국다문화연대-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와 함께한 외국인 주민 무료진료 진행 -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 등 23명의 자원봉사자 참여
-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 후원 이동형 진료 차량으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 등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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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4-07-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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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민일보 편집국) =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 ‘the neighbors’(회장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대와 함께 지난 13일,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및 의료 상담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전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의식 산부인과 전문의, 류소현 한방 전공의를 포함하여 류효선 약사, 김남운 간호사, 이솔 학생 등 총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의료봉사동호회는 중국, 우즈베키스난, 베트남,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미얀마인 포함 총 54명 환자를 대상으로 감기, 산부인과 질환,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약물 및 한방 침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했고, 평소 궁금했던 증상 및 질환에 대한 의료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이 후원한 이동형 진료 차량에서 평소 쉽게 진료받기 힘들었던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와 진료를 통해 부인과 질병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었다.

 

진료를 받은 우즈베키스탄의 한 이주 노동자는 평소 화장품 공장에서 반복되는 손목 사용으로 통증이 심했는데 내과의 약물 처방과 한방 침술로 통증완화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하였다.

 

진료를 이끈 권혁춘 회장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학생들의 번역기를 통한 진료 보조로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소 궁금했던 증상이나 질환에 대한 상담, 한방의 침술을 통한 즉각적인 통증완화, 소아과 전문의의 성장관련 궁금증 해소 및 진료차량을 통한 부인과 검사를 통해 다각적인 진료가 가능했다"며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환자들의 표정에서 국적의 차이를 넘어 글로벌 시대의 상호존중과 배려를 실천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현경 센터장은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 주민 중 원활하지 않은 한국어 의사소통, 의료정보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국어 상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1833-6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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